
바라문의 아들 싯다르타. 현인들의 무수한 말을 듣고 배웠지만 그의 그릇엔 채워지지 않는다.
" 다들 행복에 이르기 위해 가장 중요한 유일자 아트만으로 이르는 길을 알지 못한다..! 유일자를 알지 못하고 다른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면 도대체 무슨가치가 있는가.. 아트만은 어디있는거지? 어디에서 찾고 어디에 살고있으며 그 영원한 심장은 어디있는가.. 그것은 각자가 자기 내면에 지니고 있는 가장 내적이자 불멸의 것, 즉 바로 자기 자신의 자아 속에서 고동치고 있는것이 아닐까? 그렇지만 이 자아, 가장 내적인것, 이 궁극적인것을 대체 어디에 있는가? "
문득 싯다르타는 수십년 경전을 공부하고 바라문 현인들과 생활한 그리고 지혜롭고 고귀한 생각이 가득한 아버지조차 깨달음을 얻지 못한, 단지 구도자이자 목말라 하는자로 바라보고 이곳에 있어서는 더이상 싯다르타의 목마름을 해소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 만약 마음속에 있는 모든 욕망과 모든 충동이 침묵한다면, 존재 속에 있는 가장 내밀한 것, 이제 더이상 자아가 아닌 것, 그 위대한 비밀이 눈뜨게 될 것이었다. "
그리하여 사문의 길로 떠나는 싯다르타.. 해탈의 경지에 이른 자 고타마를 만난다.
- 세존 고타마의 가르침 내용 : 세상은 하나의 완전한 사슬.
결코 어디에서도 끊기지 않은 하나의 사슬, 즉 인과응보로 묶여진 하나의 영원한 사슬이다. 이 세상은 완전히 연관성이 있는것, 빈틈이 없고, 마치 수정처럼 맑고, 우연이나 신들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다는 사실. 그리고 이 가르침의 목적은 번뇌로부터의 해탈.
- 사문 시기의 싯다르타 : 자아로부터의 해탈이 목적.
아무리 고타마의 가르침을 듣더라고 가르침으로 해탈을 얻을 수 없으며 고타마 당신도 가르침 없이 스스로의 구도 행위, 생각, 침장, 인식, 깨달음을 통하여 해탈 할 수 있었던것 아니냐..!
가르침을 얻기 위해 승려가 되어 교단에 들어간들, 당신의 가르침과 당신을 본받는 일과 당신에 대한 사랑과 승려들의 교단을 나 자신의 자아로 만들어 자아가 오로지 겉모습으로만, 거짓으로만 해탈과 안식에 얻는것 아니냐..! 오히려 자아가 살아남고 커진다..
→ 고타마 曰 : " 너무 지나치게 똑똑하지 않도록 경계하시오! " ( 깨달음을 논리적으로 이해하려 하며 결국 번뇌에 빠지지 말아라.. )
' 도대체 가르침으로 부터, 스승들한테서 네가 배우려고 하였던 것이 무엇이며, 너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던 그들이 도저히 가르쳐 줄 수 없었던 것이 무엇이지? '
...
' 나는 바로 자아의 의미와 본질을 배우고자 하였던 것이다. 나는 자아로부터 빠져나오려, 도망치고 있었지 나의 자아만큼, 내가 싯다르타라고 하는 수수께끼만큼 물두하게 한 것은 없었다..! 내가 나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낯선 존재로 남아있는 원인? 나를 너무 두려워하고 도망치고 있었던 것이다!
' 자아의 가장 내면의 미지의 것에서 아트만 그러니까 궁극적인것을 찾아내기 위해 자아를 부수며 나 자신이 나한테서 없어져 버렸던 것이다..!!! '
'이제 아트만이나 세계고 따위로 시작하지 않고 그 어떤 가르침도 받지 않고 나는 나 자신에게 배울것이며 나 자신의 제자가 될것이며, 나 자신을, 싯다르타 라는 비밀을 알아내야지.'
카밀라와의 만남 이후.
"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색할 줄 알고, 기다릴 줄 알고, 단식할 줄 안다면, 마술을 부릴 수 있으며, 자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소. "
모든 세상이 궁금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하는 싯다르타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어떠한 태도로 다가오든 누구든 잘 받아주었다.
카밀라가 소개시켜준 사업가에게 사업을 배우고 점차 부를 갖추고 카밀라와 사랑을 나누며 점차 세속적인 모습으로 변해간다.
- 부자, 탕아, 탐욕가 싯다르타
그는 도박으로 돈을 잃기도 하고, 귀중품을 잃기도 하고, 시골의 별장을 잃기도 하였으며, 그것들을 다시 땄다가 또다시 잃기도 하였다. 그는 불안감, 그러니까 주사위 노름을 하는 동안, 그리고 막대한 판돈 때뭉네 걱정하는 동안 가슴을 죄는 듯한 두려운 불안감, 바로 그 불안감을 사랑하였으며, 그는 언제나 그 불안감을 새롭게 살려 내려고 하였으며, 언제나 그 불안감을 고조시키려고 하였으며, 그 불안감이 주는 자극을 점점 더 높이려고 하였다. 왜냐하면 지겨울 정도로 물려 버린 미지근하고 맥빠진 자신의 삶에서 그러한 감정 속에라도 빠져야만 그나마 자신이 행복 같은 어떤 것, 도취 같은 어떤 것, 고양된 삶 같은 어떤 것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침착함, 선량함, 재미를 잃고 인색해지며 돈만을 생각하는 그는 깨어날 때마다 더 나이 들고 더 흉측하게 변해 있는 자신의 얼굴을 볼 때마다, 수치심과 구역질이 자신을 덮칠 때마다, 새로운 노름으로, 관능적인 쾌락과 주지육림의 마취상태 속으로 계속 도망을 쳤다. 그리고는 그 도피상태로부터 다시 빠져나와 재산 축적과 돈벌이의 충동으로 되돌아왔다. 이러한 무의미한 악순환을 계속하는 가운데 그는 지치고, 늙고 병들었다.
자신이 멀리하려던 자아의 모습과 일치하는 현재 모습을 바라보고 매일 후회하고 고통받지만 세속에서의 쾌락을 느낀다.
내면에서의 끝없는 고통과 비참함 그리고 이러한 인생의 무가치함을 느끼고 자신에게 남아있는 소중한것, 생명이 있는 것, 보존할만한 가치가 있는것 아무것도 없다는것을 느끼고 자신이 언제 어느 때 행복이라는 것을 체험하고 언제 진정한 환희를 맛보았던가? 를 생각한다.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몸소 맛본다는 것, 그건 좋은 일이야. 속세의 쾌락과 부는 좋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나는 이미 어린 시절에 배웠었지. 그 사실을 안 지는 오래되었지만, 이제야 비로소 내가 그것을 직접 체험하게 되었군. 이제 나는 그 사실을 제대로 안 거야. 그 사실을 단지 기억력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나의 두 눈으로도, 나의 가슴으로도, 나의 위(胃)로도 알게 되었어. 그것을 알게 되어 정말 다행이로군!'
모든 것에 이유없는것은 없다. 다 깨달음을 위한 추진력!
싯다르타의 생각 한번, 한번에 나의 생활을 돌아보기도 했고 나의 행복은 무엇인가? 그리고 싯다르타의 생각은 옳은것인가? 를 생각했다. 끝없는 어린아이같은 유희를 윤회라고 한 싯다르타. 나 또한 이 윤회에 빠져있었고 고통받았는데 이러한 윤회를 단번에 끊어내는 싯다르타.. 대단하군.. 난 3일 쾌락에 빠져있다가 1일 싯다르타가 되는 악순환(?)에 빠져있다 언젠가 싯다르타만 남아있는 아니, 나 자신만이 남아있는 날이 올 수 있길
나의 행복은 몸이 건강하고 올바른 수면이 지속될 때. 러닝할때! 맛있는거 먹을 때!! 여자친구 볼 때, 자전거 탈 때, 도서관에서 책볼 때, 배틀그라운드 할 때,일하면서 감사하다는 말 들을 때, 멀리있는 풍경들 바라볼 때가 떠오른다. 몇몇개는 쾌락을 느낄 때가 포함되어있군. 덧없는것을 좆지 않고 행복을 찾아 살기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만심. 싯다르타가 표현하는 오만함.. 이런 자만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윤회를 끊어내지 못하면 결국 오만이 아닐까? 오만한 사람이 아닌 해내는 사람이 되쟈
“이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것. 이 세상을 업신여기지 않는 것, 이 세상과 나를 미워하지 않 는 것, 이 세상과 나와 모든 존재를 사랑과 경탄하는 마음과 외경심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는 것, 오직 이것만이 중요할 뿐 이야."
모든것은 이유가 있는것이고 모든 존재는 가치가 있는 것. 내가 흙이 될 수 있고 흙 또한 깨달은자로 이루어질 수 있다. 모든것을 사랑하자